백성의 대표 84명이 언약 문서에 서명을 했습니다(1-27). 제일 먼저 총독 느헤미야가 서명했습니다. 이는 지도자 느헤미야 자신부터 솔선수범하여 율법을 지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것입니다. 이어 서기관 시드기야가 서명했습니다. 다음은 제사장 21명, 레위사람 17명, 백성의 우두머리들 44명이 차례로 서명했습니다. 서명하지 못한 일반 백성들도 이 문서에 동의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모세의 율법을 따라 지키고자 다짐한 언약은 크게 3가지입니다. 첫째,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 이방인과 결혼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30). 둘째, 안식일에는 상거래를 하지 않고 안식일과 안식년을 거룩히 지키겠다는 것입니다(31). 셋째, 하나님의 성전을 섬기기 위해 성전세와 제사를 위한 나무와 첫 소산과 십일조를 드리므로 성전을 버려두지 않겠다는 것입니다(32-37).
그리고 ‘이 언약을 지키지 않으면 저는 저주를 받을 것입니다’라고 저주의 맹세로 비장한 결단했습니다. 이 언약은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하나는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 것을 결심한 것입니다. 또 하나는 성전을 유지하고 관리하는데 각별히 신경을 쓰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전을 버리지 않겠다’는 것은 하나님의 성전을 무관심하게 대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마음과 시간과 물질을 드려 온전히 섬기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백성들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성전 중심으로 살겠다고 구체적으로 언약을 세웠습니다. 이를 지키고자 철저한 맹세를 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성전 중심으로 살고자 믿음의 결혼, 주일 준수, 신실한 헌금생활을 결단하기를 기도합니다.
Application: 회개한 후 얼마나 구체적이고 철저한 결단을 합니까??
One Word: 저주로 맹세하는 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