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 백성들은 에스라가 전한 말씀을 듣고 금식하며 회개했습니다. 그때 레위인들이 백성들을 대표해 회개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성경에 나온 가장 긴 기도문입니다. 이 기도는 먼저 여호와만이 하나님이시며, 온 세상의 창조주이심을 찬양합니다. 이 하나님이 조상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그의 씨에게 가나안 땅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애굽에서 고난 받는 조상들을 출애굽 시키셨습니다. 홍해를 갈라 육지같이 통과하게 하셨습니다. 광야에서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영적인 양식인 율법과 육적인 양식인 만나와 물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약속한 땅에 들어가 정복하도록 명령하셨습니다. 하지만 조상들은 그 동안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이적을 다 잊어 버렸습니다. 교만하게 목을 뻣뻣이 하고 거역했습니다. 두려워서 한 두령을 세워 애굽으로 돌아가고자 했습니다. 이것이 가데스바네아 사건입니다(민14장). 또 그들은 금송아지를 숭배하므로 하나님을 크게 모독하기도 했습니다(출32장). 먼저 일어난 금송아지사건을 뒤에 놓은 것은 행동으로까지 표출된 최악의 사건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죄악의 강도가 높아졌을지라도 그들을 버리지 않고 용서해 주셨습니다. 크신 긍휼로 전과 동일하게 광야 40년간을 인도해 주셨습니다. 여전히 구름기둥과 불기둥, 만나와 물, 필요한 옷과 신을 주셔서 부족함이 없이 기르셨습니다. 레위인들은 이 하나님을 ‘용서, 은혜, 긍휼, 더디 노하시며, 인자가 풍부하신 분’이라며 다섯 가지로 찬양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한결 같은 은혜를 받았으면서도 지속적으로 거역하고 모독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용서와 크신 긍휼을 베푸시며 인도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매일 하나님의 용서와 긍휼을 먹고 살고 있습니다.
Application: 습관적으로 범죄 하지만 버림받지 않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One Word: 하나님의 지속적인 용서와 크신 긍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