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read Content


소행이 좋지 못하도다

Date : 2019/11/07
Passage : 느헤미야 5:1~13
Keyverse : 9

외부 대적의 공격에도 성벽 재건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내부의 문제가 노출되었습니다. 어떤 면에서 외부 문제보다 내부 문제가 더 심각합니다. 내부 문제는 공동체의 분열과 붕괴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느헤미야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습니까? 당시 많은 세금과 흉년 등으로 경제적으로 힘든 백성들이 많았습니다. 이로 인해 얻어먹거나, 저당을 잡히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자녀를 종으로 파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귀족이나 민장들은 높은 이자를 취하며 더욱 부를 축적하고 있었습니다. 백성들이 고통을 받을 때, 지도자로서 자기를 희생해야 했지만 그들은 도리어 자기 배를 불리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하나님은 가난한 자에게 이자를 받지 말라고 하셨는데 그들은 높은 이자를 받았습니다(출22:25). 무엇보다도 가난한 동족을 종 삼는 행위는 용서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들에게는 형제 사랑이 없었습니다. 백성들의 원망은 하늘을 찔렀습니다. 느헤미야는 지도층의 죄악에 크게 분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책망할 뿐 아니라 대회를 열어 그 문제를 공식적으로 다루었습니다. 그는 지도층이라고 봐 주거나 눈치를 보지 않았습니다. 느헤미야는 먼저 소행이 옳지 못하다며 그들의 죄악을 분명히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행하라고 가르쳤습니다. 받은 이자를 돌려보내고 다시는 받지 않도록 명했습니다. 지도층 인사들은 잘못을 인정하고 그렇게 하겠다고 맹세했습니다. 세상은 가진 자들이 가난한 자들의 고통을 이용해 더욱 부자가 되고 있습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없습니다. 소행이 좋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달라야 합니다. 이웃 사랑의 계명을 실천하며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을 도와야 합니다. 특히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그런 형제들을 형제 사랑으로 마땅히 보살펴야 합니다.

Application: 도움이 필요한 형제를 돕습니까?
One Word: 형제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