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3장은 예루살렘 성벽 중건을 위해서 사람들이 책임을 분담하는 장면입니다. 1-5절은 성벽의 북쪽, 6-13절은 서쪽, 14-19절은 남쪽, 20-32절은 동쪽 성벽 재건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은 북쪽 성벽입니다. 이곳은 성전에서 가장 가깝고 원수들이 늘 침입했던 곳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위험을 무릎 쓰고 든든히 지켜야 할 구역입니다. 이 구역은 대제사장 엘리아십과 그의 형제 제사장들이 감당했습니다(1). 대제사장은 이스라엘의 최고 영적 지도자입니다. 그러나 그는 뒤에서 거드름만 피우지 않고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중건역사를 감당했습니다. 서쪽 성벽은 기브온 사람과 미스바 사람들이 함께 중건하고자 했습니다(7). 이들은 서로 다른 지역 주민들입니다. 그러나 다투지 않고 성벽 중건을 위해 합심 동역했습니다. 할로헤스의 딸들도 이 일에 적극 참여했습니다(12).
하나님 역사는 혼자 할 수 없습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동역해야 합니다. 복음역사를 이룸에 있어서 소중하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다 귀한 영적 동지들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다 역사에 동참한 것은 아닙니다. 드고아 사람들이 중수했으나 그 귀족들은 공사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5). 그들은 높은 지위를 내세워 일하기를 꺼려했습니다. 이들은 땀 흘려 일하지 않으니 편했을지 모르지만 하나님 나라 건설의 영광에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주의 일에 말없이 충성한 자들은 그 이름이 하나님 나라 생명책에 귀하게 기록될 것입니다.
Application: 어떻게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습니까?
One Word: 동역의 소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