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는 이삭의 축복을 이어받을 내면성이 없는 자였습니다(25:34, 26:34-35). 이런 에서에게 축복을 물려주는 것은 하나님의 뜻도 아니었습니다(25:23). 그럼에도 이삭이 에서에게 축복을 물려주고자 한 것은 전통과 자기생각에 기초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에서가 만들어준 별미를 먹고 그를 축복하고자 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리브가는 야곱을 에서처럼 변장시키고 이삭이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야곱의 손에 들려 이삭 앞으로 나가게 했습니다. 이삭은 야곱을 에서로 알고 마음껏 축복해주었습니다. 결국 야곱은 모든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야곱은 거짓말을 했습니다.
이삭이 영적 분별력이 어두워졌을 때 리브가는 어찌하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축복이 계승되도록 마음을 썼습니다. 리브가가 이렇게 한 이유는 두 아이가 태중에 있을 때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25:23). 야곱은 육신적인 에서와 달리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을 계승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어찌하든지 그 복을 아버지 이삭으로부터 얻기를 열망했습니다. 리브가의 분별력과 야곱의 영적 소원은 배울 점입니다. 다만 그들이 온전히 하나님을 믿었다면 거짓말을 하지 않았더라도 하나님이 당신의 뜻을 이루셨을 것입니다.
Application: 하나님의 복을 사모합니까?
One Word: 하나님의 뜻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