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사벳이 잉태한 지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다윗의 자손 요셉과 약혼한 마리아를 찾아갔습니다. 천사는 마리아가 ‘은혜’를 받았다고 하며 축하인사를 했습니다. 그 은혜는 ‘여자의 후손’이신 예수님을 잉태하여 낳는 것이었습니다(창3:15).
마리아가 낳을 ‘예수’는 우리 인생을 죄와 죽음으로부터 구원해주실 뿐만 아니라 영원한 왕이 되셔서 다스려주시는 분입니다. 인간은 자기 스스로를 다스릴 수 없는 존재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어두운 생각이나 죄의 욕망을 다스릴 수 없습니다. 분노와 감정과 혈기를 다스리지 못해 타인에게 상처를 입히고 넘어지게 합니다. 그러나 왕 되신 예수님의 다스림을 받을 때, 구원의 기쁨과 자유를 얻고, 참 평강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마리아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 자신이 어떻게 잉태할 수 있는지 의아하게 여겼습니다.
이에 천사는 성령이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덮으실 때, 이런 일이 가능하다고 대답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모든 말씀이 능하지 못하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천사의 격려 앞에 마리아는 용기를 내어 결단했습니다.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마리아는 결단을 미루지 않았습니다. 요셉과 상의해 보겠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마리아의 인생이 구속역사에 보배롭게 쓰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믿음과 순종의 결단 때문입니다.
Application: 누구의 다스림을 받습니까?
One Word: 영원한 왕 예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