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19/09/14
Passage : 마가복음 14:43~52
Keyverse : 50
예수님은 간절한 기도로 십자가를 적극 감당하고자 했습니다. 이때 유다는 종교지도자들에게서 파송된 무리와 함께 칼과 몽둥이를 가지고 예수님을 잡고자 왔습니다. 유다는 자신이 입 맞추는 자가 예수라고 그들과 암호를 짰습니다. 예수님이 잡히실 때 제자 중에 한 사람은 두려워 칼로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떨어뜨렸습니다. 그는 기도의 손 대신에 칼이 든 손을 들었다가 모든 제자들을 죽게 만들 뻔 했습니다. 그 동안 예수님이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쳤지만 그들은 잡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밤중에 은밀한 겟세마네 동산에서 있었지만 잡히신 것은 성경을 이루려고 한 것입니다(슥13:7). 제자들은 두려워서 예수님을 버리고 다 도망갔습니다. 조금 전 제자들이 다 예수님을 버릴 것이라고 했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27). 제자 중 한 청년은 벗은 몸에 베 홑이불을 두르고 예수님을 따라 가다가 잡히게 되었습니다. ‘베 홑이불’은 세마포 겉옷을 말합니다.
그는 속옷을 입지 않고 겉옷만 두르고 따라가다가 잡혔습니다. 그때 목숨을 구하고자 겉옷까지 버리고 벗은 몸으로 수치스럽게 도망갔습니다. 죽기까지 따르겠다고 큰 소리 치던 제자들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홀로 외롭게 십자가 고난의 길을 걸어가셔야 했습니다. 예수님이 감당해야 할 인류 구원의 십자가는 누구도 대신 질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길을 갈 때 나만이 감당해야 할 십자가가 있습니다. 도움을 기대했던 사람들도 다 도망갔을 수도 있습니다. 동역자들이 있지만 이해와 도움을 받지 못하고 ‘홀로’라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때 나를 구원 하고자 홀로 십자가 길을 가신 예수님을 생각하기를 기도합니다. 이 예수님은 홀로 외롭게 십자가의 길을 가는 우리와 함께 해주십니다.
Application: 제자의 길을 갈 때 홀로 슬플 때가 있습니까?
One Word: 예수님도 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