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한 아버지를 모신 형제, 자매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에게 신실해야 하듯, 다른 형제, 자매에게도 신실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언약관계가 사람 사이에 잘 나타난 것이 결혼입니다. 그런데 말라기 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 가지 점에서 자기 형제들에게 거짓을 행했습니다. 하나는, 이방 신의 딸과 결혼한 것입니다.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사람이 이방 신과 언약을 맺은 사람과 결혼하는 것은 하나님의 성결을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11). 또 하나는 이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제단에 헌물을 잘 드리는데 왜 복 주시지 않느냐?’며 하나님에게 울며 탄식했습니다. 하나님은 그 이유가 언약을 맺은 아내를 버렸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왜 이혼하면 안 됩니까? 결혼은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두 사람이 하나님을 증인으로 모시고 서로 언약을 맺는 것입니다. 둘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혼의 언약을 지키는 것은 자기 목숨을 지키는 것과 같습니다(15,16). 또 하나님은 남편과 아내를 하나 되게 하셔서 경건한 자손 즉 하나님의 자녀를 얻고자 하십니다. 결혼은 단지 육신의 자녀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를 얻기 위한 거룩한 목적이 있습니다. 이혼은 이 두가지를 모두 깨는 것입니다. 이상에서 결혼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과 긴밀한 관계에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언약이 깨지면 결혼도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날 결혼을 마음이 맞는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으로 보고 주례(증인)도 세우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마음에 맞지 않으면 ‘쿨’(cool)하게 이혼합니다. 이런 시대에 우리가 하나님과 맺은 언약에 신실하려고 한다면, 결혼한 아내(남편)에게 신실해야 합니다.
Application: 하나님에게 신실합니까?
One Word: 아내(남편)에게 신실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