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시내산에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을 맺으셨습니다(출19:5,6). 이 언약은 생명과 평강을 주는 언약이었습니다(5). 세계를 다스리는 큰 임금이 노예 출신 백성들과 언약을 맺고 하나가 된다는 것은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입니까? 특히 하나님은 레위 자손 제사장들을 이 언약의 중보자들로 세우셨습니다. 그들을 만군의 여호와의 사자, 즉 여호와의 대변인으로 세우셨습니다(7). 그들의 입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전달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려면 실제 삶에서 먼저 화평함과 정직함으로 하나님과 동행해야 합니다(6). 그들의 입술은 율법의 지식을 지켜야 합니다(7). 다시 말하면, 자기 생각이나 다른 사람의 입맛에 맞게 율법을 가르치지 않고, 어떤 손해나 희생이 있더라도 하나님 편에서 율법의 의미를 정확하게 가르쳐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많은 사람이 돌이켜 죄에서 떠나게 됩니다. 하나님은 제사장들이 이 사명을 잘 감당해서 레위와 세운 언약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런데 제사장들 본인이 옳은 길에서 떠나 다른 사람들도 율법에 걸려 넘어지게 했습니다. 율법을 사람들이 듣기 좋게 가르쳤습니다. 그 결과 언약은 깨지고, 하나님의 이름은 모욕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제사장들에게 희생제물의 똥을 그들의 얼굴에 바르고 제사장 직분을 그만두게 하겠다고 경고하십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우리와 새 언약을 맺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왕 같은 제사장으로 세우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가운데 하나님을 뜻을 잘 알고, 이것을 제대로 가르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 때 사람들이 죄에서 떠나고, 하나님의 이름이 영광을 받으십니다.
Application: 하나님의 뜻을 잘 전달하고 있습니까?
One Word: 언약을 지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