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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지를 산 아브라함

Date : 2010/03/11
Passage : 창세기 23:1~20
Keyverse : 20

사라가 백이십칠 세의 나이로 헤브론에서 죽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평생의 반려자였던 사라를 생각하며 슬퍼했습니다. 그는 헷 족속에게 가서 사라를 위한 매장지를 얻게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헷 족속은 아브라함을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로 인정하며 자신들이 가진 묘실 중에서 좋은 것을 택하라고 말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에브론 소유의 막벨라 굴을 매장지로 삼게 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에브론은 자신의 밭과 굴을 거저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거저 주겠다는 거듭된 호의에도 불구하고 끝내 땅값 은 사백 세겔을 에브론에게 주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제값을 주고 에브론의 밭과 거기에 속한 굴과 그 주위에 있는 모든 나무까지 구입했습니다. 이로써 성 문에 들어온 모든 헷 사람이 보는데서 막벨라 굴이 아브라함의 소유로 확정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이 막벨라 굴을 굳이 돈 주고 산 목적이 무엇입니까? 후손들로 하여금 그 땅이 약속의 땅임을 믿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후손들이 이방에서 객이 되었다가 사백년 후에는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후손들에게 이 땅이 그들과 아무 연고도 없는 땅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기로 약속하신 그 땅임을 확신시켜주고자 했습니다. 이를 위해 사라와 자신의 매장지를 사두되 누구도 부정할 수 없게 돈을 주고 확실한 소유로 삼은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나그네로 살았지만 약속에 땅에 대한 분명한 소망이 있었습니다. 그는 당대 뿐 아니라 후손들의 믿음을 돕고자 믿음의 증거를 남기는 역사적인 안목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Application: 후손들에게 무엇을 남기고자 합니까?
One Word: 믿음의 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