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믿음의 조상이요, 복의 근원인 아브라함을 최종적으로 시험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사랑하는 아들, 독자 이삭을 모리아산으로 데리고 가서 번제로 드리라고 명하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있어서 이삭은 최고의 보배요, 소망이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을 믿고 살아 온 믿음의 결실이었습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이런 방향을 주신 하나님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이삭보다 하나님을 사랑하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에게 최고 우선권을 두기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선하신 주권을 믿고 순종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반발하지 않았습니다. 묵묵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는 아침 일찍이 일어나 모리아산까지 삼일 길을 갔습니다. 이삭의 등에 번제에 쓸 나무를 지우고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이삭을 결박하여 번제단 위에 올려놓고 칼로 이삭을 잡고자 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처럼 절대적으로 순종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마음 첫 자리에 하나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브라함에게는 하나님이 죽은 자도 살리실 것이라는 부활신앙이 있었습니다(롬4:17).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순종과 믿음에 감동하셨습니다. 그래서 즉시 아브라함의 행동을 제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자신의 독자조차도 아끼지 않은 것을 보고 그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크게 인정하시고 큰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늘의 별과 바닷가의 모래와 같이 많은 자손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또한 그 후손 중에 메시아가 태어나게 하실 것과 그를 통해 사탄을 멸하시고 천하 만민이 구원받게 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Application: 하나님을 경외하십니까?
One Word: 독자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