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말세에 대해 가르치신 것은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시대에 대한 분별력과 함께 그때를 위한 바른 자세를 갖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무화과나무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압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이 말씀하신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예수님이 가까이 이른 줄을 알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언제 예수님이 다시 오실지 그 날과 그때에 관심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 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심지어 아들도 모릅니다. 오직 아버지 하나님만 아십니다.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처럼 알 수 없는 날과 때에 관심을 갖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하기에 예수님은 깨어 있으라고 하십니다. 깨어 주인을 기다리는 문지기처럼 깨어 있어 언제 예수님이 오시더라도 맞이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깨어 있으라는 명령을 반복해서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다시 오실 예수님을 소망하며 깨어 있어야 합니다. 깨어 있는 삶은 잠자지 말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으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말씀과 기도 생활 가운데 하나님과 동행할 때 깨어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힘써 감당할 때 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눈이 세상을 향할 때 영적 눈이 감깁니다. 영적 안일에 빠져 죄악 가운데 살아갈 때, 영적으로 잠들게 됩니다. 말세를 살아가는 우리의 자세는 깨어 있는 것입니다.
Application: 잠들어 있습니까?
One Word: 깨어 있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