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서기관들의 위선과 교만을 지적하시며 그들을 삼가라고 하십니다. 그들은 긴 옷을 입고 다니며 경건한 체 했습니다. 누구보다 율법을 많이 안다는 교만함으로 남을 무시했습니다. 높은 자리에 앉기를 좋아하고 대접받는 것을 즐겼습니다. 그들은 율법 지식은 많이 알았지만 율법 정신은 놓치고 있었습니다. 특히 탐욕에 사로잡혀 가난한 과부의 재산까지 갈취했습니다. 그들은 외식으로 길게 기도했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자기를 과시하기 위한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그들을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보시지 않습니다(신10:17).

예수님은 무리들이 어떻게 헌금하는가 지켜보셨습니다. 여러 부자들은 자신의 재산을 자랑하기 위해 헌금을 많이 했습니다. 반면에 한 과부는 두 렙돈, 곧 한 고드란트를 넣었습니다. 한 고드란트는 일군 하루 품삯의 1/128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작은 액수입니다. 가난한 과부는 이를 헌금하면서 심히 부끄러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녀가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은 헌금을 드렸다고 하십니다. 다른 사람은 풍족한 가운데서 일부를 드렸지만 그 과부는 가난한 중에서 자신의 생활비 전부를 드렸기 때문입니다.

헌금은 물질의 많고 적음보다 거기에 헌신이 담겨 있는가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주님은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자신의 생명까지 내어 주셨습니다. 이 은혜를 생각할 때 어려운 중에도 진심을 드려 헌금할 수 있습니다(고후8:1-5).

Application: 하나님에게 진심을 드리고 있습니까?
One Word: 널 위해 몸을 주건만 너 무엇 주느냐(찬송가 311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