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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네게 장가들리라

Date : 2019/06/14
Passage : 호세아 2:2~23
Keyverse : 19

하나님은 음란한 아내 이스라엘을 책망하여 그 음행을 제하고 순결한 신부로 회복하게 하라고 하십니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면 저를 벌거벗겨 광야같이 되게 하며 마른 땅같이 되게 하여 목말라 죽게 할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음란과 정욕은 마치 바닷물과 같아서 마시면 마실수록 더 목마르게 되고 결국은 목말라 죽는 비극에 이르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음행을 하는 이유는 연애하는 우상이 무엇이든지 원하는 것을 그에게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5). 그러나 실상은 하나님이 가시로 그 길을 막고 담을 쌓아 그 길을 찾지 못하게 됩니다. 우상을 사랑할 때 잠시 죄악의 낙이 있어 보이나 결국은 자신을 인생의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갈 뿐입니다. 그제서야 그는 이르기를 내가 본 남편에게로 돌아가리니 그때의 내 형편이 지금보다 나았다 할 것입니다(7). 이는 마치 집 나간 탕자가 허랑방탕하다가 돼지가 먹는 쥐엄 열매도 먹지 못하는 위경에 이르자 비로소 아버지 집이 얼마나 풍족했던가 깨우치는 것과 같습니다. 그들은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은 바알이 준다고 오해했고 우상에게 바친 은금도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알지 못했습니다. 무지와 불신은 하나님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심판을 초래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주신 곡식과 새 포도주와 양털과 삼을 빼앗아 그들로 수치스러운 인생이 되게 하시고 모든 기쁨을 사라지게 하십니다. 바알을 따라가서 음행을 범한 날 수대로 그에게 벌을 주리라고 하십니다(13).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광야로 데려가 거짓 남편 우상으로부터 격리시켜서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게 하셨습니다. 거기서 따뜻한 사랑의 음성으로 말씀하시며 회개하도록 도우셨습니다. 이로써 다시 출애굽 때처럼 하나님을 기쁨으로 대하며 하나님을 내 남편이라 고백하며 다시는 바알의 이름을 기억하지 않게 하십니다(16). 하나님은 이런 그들에게 장가들어 영원히 살고자 하십니다(19). 하나님은 그 사랑하시는 자마다 징계하십니다. 이는 우상에 빼앗긴 하나님의 백성을 어찌하든지 자기의 영원한 아내로 삼고자 하심입니다. 이로써 하나님과 순결한 사랑의 관계성 속에서 만복을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사람의 행불행은 누구와 함께 사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Application: 누구와 함께 살고 있습니까?
One Word: 참 남편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