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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Date : 2019/06/11
Passage : 마가복음 10:46~52
Keyverse : 51

예수님이 제자들과 허다한 무리와 함께 여리고에서 나가실 때였습니다. 맹인 거지바디매오가 길 가에 앉았다가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 질렀습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많은 사람이 이를 소음공해로 여기며 그를 꾸짖어 ‘잠잠하라’ 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낙망치 않고 더욱 크게 소리 지르자 예수님이 그를 불러 질문하셨습니다. ‘네게 무엇을 하여주기를 원하느냐?’ 이에 맹인이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대답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진정으로 구해야 할 바를 알지 못합니다. 맹인이 눈을 떠서 본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불신과 운명적인 생각을 가지고 아예 구하는 것조차 포기하고 살아갑니다. 앞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무엇을 하여주기를 원하느냐?’ 질문하자 제자들은 엉뚱하게도 예수님 좌우편 영광의 자리를 구했습니다(36,37). 제자들은 마땅히 다윗처럼 ‘내 눈을 열어서 주의 말씀의 놀라운 진리를 보게 하소서’ 구해야 했습니다(시119:18).

하지만 제자들은 무엇을 구해야 할지 알지 못했습니다. 자신과 백성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사람이 지도자의 자리에 오른다면 장차 그 백성들이 겪을 고통이 어떠하겠습니까?

예수님이 맹인에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말씀하시자 그가 곧 보게 되어 예수님을 따라갔습니다. 우리가 구해야 할 것은 사람도 할 수 있는 현실 문제 해결이 아닙니다.

전능하신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 곧 영적인 눈을 떠서 하나님 나라를 보고 예수님의 깊은 세계를 알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이 기뻐하시며 구원하시는 믿음의 기도입니다.

Application: 주님 앞에 나아가 무엇을 구합니까?
One Word: 내 눈을 열어 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