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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온 사람들도 있느니라

Date : 2019/06/01
Passage : 마가복음 8:1~13
Keyverse : 3

1절에 “그 무렵에 또 큰 무리가 있어”라고 말하는데, 장소는 갈릴리 호수 동편으로 유대인과 이방인들이 섞여 사는 데가볼리입니다. 이곳에서도 예수님의 말씀에 굶주린 무리들이 나아와서 은혜스러운 말씀잔치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어느덧 사흘이 흘렀고, 이들이 가져온 음식이 떨어졌습니다. 예수님은 배고픈 이들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냥 돌려보냈다가는 집에 가는 도중에 기진할까 염려하셨습니다. 특히 그 중에 멀리서 온 사람들도 있었는데 이는 두로, 시돈에서 온 사람들로 300km를 걸어온 이방 사람들입니다. 유대인들은 이방인을 개, 돼지로 무시합니다. 유대인 중의 유대인인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힐난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구했습니다. 이들은 유대인을 로마로부터 해방시켜 달라는 지극히 민족적이고 자기 입맛에만 맞는 표적을 구하는 편협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멀리서 온 이방 무리를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이들에게 먹을 것이 없음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광야인데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배부르게 먹일 수 있느냐?’ 하며 무책임한 말을 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느냐?” 하시고 그들이 가진 일곱 개의 떡과 작은 생선 두어 마리를 축사하여 거기 모인 유대인과 이방인을 풍성히 먹이셨습니다. 이런 면에서 칠병이어의 표적은 유대인과 이방인이 함께 식탁교제를 나누는 모습으로 이방인과 유대인의 담이 허물어지고 하나의 무리, 즉 메시아의 백성이 되는 천국잔치의 풍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pplication: 멀리서 온 어린 양들이 있습니까?
One Word: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