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자신이 개척하지 않은 로마 교회이지만 그들을 항상 가슴에 품고 기도했습니다. 어찌하든지 그들에게 나아가 신령한 은사인 복음을 깊이 나누어 줌으로 그들의 믿음을 견고하게 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런데 여러 번 길이 막혀 가지 못해 안타까워 했습니다.

바울이 이처럼 로마교회에 나아가고자 열망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첫째, 복음에 대한 빚진 자의 심정 때문입니다. 바울은 복음을 영접한 이후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졌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바울에게 복음을 맡기시며 죄로 죽어가는 세상 사람들에게 전해줄 것을 명하셨습니다. 이 때부터 바울은 주님과 복음을 알지 못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빚진 자가 되었습니다. 둘째, 복음은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당시 십자가는 사람들에게 ‘미련한 것, 거리끼는 것’이어서 복음을 전하면 경멸과 조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복음이 어떤 죄인도 변화시키는 강력한 하나님의 능력임을 확신했습니다. 셋째,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죄인이 구원받으려면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의가 있어야 하는데 인간은 어떤 노력을 통해서도 그 의를 이룰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의가 십자가 복음을 통해 성취되었습니다. 복음을 믿는 자를 하나님은 의롭다 하십니다.

Application: 복음을 부끄러워하십니까?
One Word: 구원의 복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