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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중보자가 높은 데 계시니라

Date : 2010/02/16
Passage : 욥기 16:1~22
Keyverse : 19

욥은 그의 친구들을 가리켜 재난을 주는 위로자들이라며 탄식합니다. 욥을 위로한다고 왔지만 그들의 말은 욥을 더욱 고통스럽게만 할 뿐입니다. 욥은 나도 너희 입장이라면 너희처럼 머리를 흔들며 비판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나라면 너희 같이 하지 않고 위로의 말로 근심을 풀어주었으리라고 말합니다. 진정 어떤 사람의 입장이 되어보지 않고서는 그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고통 가운데 있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바른 말이나 훈계가 아닙니다. 위로와 사랑입니다. 함께 아파하고 함께 울어주는 것입니다(롬12:15).

욥은 고통 가운데 탄식합니다. 하나님이 그의 원수가 되어 그를 찢고 부서뜨리고 과녁을 삼으시고 활로 쏘시고 치셨다고 말합니다. 그의 피부는 굵은 베를 덧입은 것 같고, 울음으로 눈은 시뻘겋고, 눈꺼풀에는 죽음의 그늘이 있다고 말합니다. 친구들은 이 고통이 그의 죄 때문이라며 욥을 책망하고 있습니다. 그의 현실은 너무나 고통스럽고 비참하고 억울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절망 가운데서 욥의 믿음이 나타납니다. 친구들은 그를 판단하고 정죄하지만 욥은 ‘내 손에는 포악이 없고 나의 기도는 정결하다’고 말합니다. ‘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며 나를 위한 중보자가 높은 데 계신다’고 말합니다. 욥은 이 하나님을 향해 눈물을 흘리며 자신을 판단하시고 죄 없음을 입증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억울한 판단과 조롱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나의 증인, 나의 중보자이신 하나님이 하늘에 계십니다.

Application: 고통 중에 누구를 바라보십니까?
One Word: 나의 증인, 나의 중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