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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함을 호소하는 욥

Date : 2010/02/09
Passage : 욥기 9:1~35
Keyverse : 32,33

빌닷이 죄로 인해 망했다고 말하자, 욥은 자신에게 죄가 없음을 반복해서 말합니다. ‘내가 의로울지라도’(15), ‘하나님이… 까닭 없이’(17), ‘내가 의로울지라도’(20), ‘내가 온전할지라도’(20), ‘나는 온전하다마는’(21) 욥은 자신이 이런 고통을 당할 만한 죄가 없다고 항변합니다. 더 나아가 욥은 하나님이 의인과 악인을 똑같이 멸망시키시고, 죄 없는 자의 절망을 비웃으신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과 재판을 할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해서라도 자신의 무죄를 밝히고 싶다고 말합니다(32,33).

욥은 자신이 온전하다고 확신했지만 정죄 받는 말들로 인해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20,21). 이를 통해 볼 때 빌닷의 말에 욥의 마음이 크게 상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억울해서 하나님과 재판이라도 하고 싶을 정도로 욥은 마음이 아팠습니다. 빌닷은 욥을 돕고자 말했겠지만 오히려 욥에게 고통을 더하는 결과를 가져 왔습니다. “하나님은 정의롭고 공의로운 분이심으로 네게 하나님의 진노가 임했다면 그것은 분명 네게 죄가 있다는 증거다”(8:3)라는 말이 오히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흔들었습니다. 빌닷의 말은 옳은 말임에도 불구하고, 욥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했을 때, 그리고 인과응보적인 생각의 틀에 갇혀 있었을 때, 욥에게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억울함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뜻을 잘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그를 잘 돕고 살릴 수 있습니다.

Application: 사람을 살리는 친구입니까?
One Word: 정확한 진단과 처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