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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마다 단련하시는 하나님

Date : 2010/02/07
Passage : 욥기 7:1~21
Keyverse : 18

욥은 육체의 고통으로 밤에도 편히 자지 못했습니다. 살에는 구더기와 흙덩이가 입혀졌고, 피부는 굳어졌다가 터졌습니다. 그는 희망을 잃었습니다. 행복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욥은 뼈를 깎는 고통을 겪느니 차라리 죽고 싶어 합니다(15). 그래서 하나님에게 ‘나를 놓으소서’라고 말합니다(16). 하나님이 붙드셔서 죽지 못하고 있는데, 두려움과 고통 가운데 사는 것보다 흙에 눕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이런 고통 속에서도 욥은 하나님이 자신을 붙들고 아침마다 권징하시고 순간마다 단련하심을 깨달았습니다(18). 하나님이 자신에게서 눈을 돌이키지 않으시고 침을 삼킬 동안도 놓지 않으심을 깨달았습니다(19).

욥은 현재 절망의 순간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욥기 전체적으로 볼 때, 욥에게 이 과정은 꼭 필요했습니다. 절망의 순간을 거치면서 욥은 인간적인 자부심과 자기 의를 벗어 버리고 하나님을 깊이 만납니다. 절망의 자리는 이전의 내가 죽는 곳입니다. 절망의 자리에서 나의 인간성, 의지, 능력, 부, 건강, 자랑이 다 무너져 내립니다. 절망을 통해 우리는 구원의 하나님, 은혜의 하나님, 긍휼의 하나님을 만납니다. 절망의 순간에 자포자기하지 않고 하나님이 나를 권징하시고 단련하신다는 사실을 붙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절망만 남아 있는 것 같은 순간에도 하나님은 나에게 마음을 두시고 나를 지켜보시며 놓지 않으시고 선한 길로 인도하고 계십니다.

Application: 절망에 빠져 있습니까?
One Word: 단련하시는 손길을 바라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