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바스는 욥이 죄로 인해 망했다고 말했습니다(4:7). 그의 말처럼 욥은 망한 것처럼 보입니다. 욥의 육체는 화살이 몸에 박힌 것처럼 아팠습니다. 욥은 하나님이 자신의 간구를 듣지 않으시고, 자신을 멸하시기로 작정한 것으로 여겼습니다(8,9). 게다가 친구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신을 날카롭게 책망하자 욥은 그들이 변했고(15), 자신을 부담스러워한다고 생각했습니다(21). 욥은 그들에게 무엇을 달라고 하지 않았고, 원수의 손에서 구원해 달라고 하지 않았고, 폭군의 손에서 자신을 구원하라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속도 모르면서 겉만 보고 입바른 소리를 하니 욥은 더욱 고통스러웠습니다(25). 이런 상황 속에서도 욥은 구체적으로 자신의 허물을 말해 보라고 합니다(24). 그가 이렇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근거가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그가 실제로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10).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지 않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보든지, 누가 뭐라고 하든지, 외적 형편이 어떠하든지 항상 자신감이 넘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지 않는 사람은 비록 이유를 알 수 없는 고난 속에서도 인과응보적인 생각에 빠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살면 누군가 나의 허물과 연약함과 죄악을 들추면서 불의감, 정죄감, 절망감을 심을 때에도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위로와 기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Application: 고통 중에서도 위로와 기쁨을 누립니까?
One Word: 말씀대로 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