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모든 소유를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순전함을 지킨 욥의 온전함을 사탄 앞에서 칭찬하시고 자랑하셨습니다. 사탄의 시도는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사탄은 아직도 욥의 진실한 신앙을 인정하지 못합니다. 승복하지 못합니다. 사탄은 모든 소유물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자기의 생명이니, 욥의 뼈와 살을 치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리라고 단언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사탄에게 ‘내가 그를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지니라’(6)고 하셨습니다. 대적자인 사탄은 재난과 질병 등의 수단을 사용하여 성도들을 넘어뜨리려 합니다. 이런 재난 중에 있을 때 사탄의 시험에 빠져서 넘어지지 않도록 경계해야 합니다. 또한 사탄으로 말미암아 오는 재난도 하나님의 통제하심 속에 있고, 하나님은 이를 선하게 사용하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욥의 몸은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종기가 났습니다. 병으로 인한 고통이 얼마나 심했던지 재 가운데 앉아서 질그릇 조각으로 몸을 긁어야 했습니다. 얼마나 처참했던지 위문하러 온 친구들이 알아보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그 모습을 본 욥의 아내가 차라리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말했습니다. 당사자인 욥은 얼마나 기가 막히고 고통스러웠겠습니까? 그러나 욥은 온전함을 굳게 지킵니다. 그는 복을 받을 때만이 아니라 화를 받을 때도 하나님을 경외합니다. 복을 받았을 때 찬양하는 것은 쉽지만 화를 받았을 때 온전함을 지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화를 받았을 때 참 믿음, 참 마음이 나타납니다. 우리가 복을 받을 때만이 아니라 화를 받을 때에도 하나님에 대한 온전함을 지키는 신앙인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Application: 복을 받을 때만 온전함을 지킵니까?
One Word: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