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왕 아합은 길르앗 라못을 아람 왕의 손에서 되찾고자 유다 왕 여호사밧에게 함께 싸우자고 말했습니다. 여호사밧은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여쭈어보자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왕은 선지자 사백 명쯤 모으고 “내가 길르앗 라못에 가서 싸우랴 말랴” 물었습니다. 그들은 “올라가소서 주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일제히 승리를 장담했지만 그들의 말이 석연치 않았던 여호사밧은 이 외에 물을 만한 선지자가 없는지 찾았습니다. 아합은 미가야 한 사람이 있는데 그는 자기에게 길한 일은 예언하지 않고 흉한 일만 예언하기 때문에 미워한다고 말했습니다. 여호사밧은 그런 말씀을 마시라고 말합니다. 나한테 좋게 들리는 말씀만 취하면 안 됩니다. 길한 일이든 흉한 일이든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면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미가야를 부르러 간 사신은 선지자들이 하나 같이 왕에게 길하게 말하니 당신도 그들 중 한 사람의 말처럼 길하게 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미가야는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고 맹세했습니다. 사람들이 요구하는 대로 듣기 좋은 말만 하는 사람은 거짓말하는 영의 지배를 받는 거짓 선지자입니다. 사람들 듣기에 좋든 싫든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그대로 말하는 사람이 참 선지자입니다. 왕 앞에 선 미가야는 처음에는 길한 말만 원하는 그들의 태도를 풍자하다가 여호와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전했습니다.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 같이 산에 흩어질 것입니다. 이 무리에게 주인이 없으니 각각 평안히 자기 집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이 말씀대로 아합은 죽고 마지못해 전쟁에 참여했던 백성들은 평안히 돌아갈 것입니다. 미가야는 거짓 선지자인 시드기야로부터 뺨을 맞고 아합에 의해 옥에 갇히고 고생의 떡과 물을 먹게 되었지만 끝까지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는 그것을 말했습니다.

Application: 길한 일만 듣기 원합니까?
One Word: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는 그대로 듣고 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