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10/01/18
Passage : 창세기 9:18~29
Keyverse : 23
노아는 방주에서 나온 후에 포도농사를 지었는데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장막 안에서 벌거벗고 잠을 잤습니다. 이때 막내아들인 함이 맨 처음 그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아버지의 허물을 가려주지 않고 도리어 조롱할 의도로 두 형제들에게 알림으로써 아버지의 권위를 떨어뜨렸습니다. 반면에 셈과 야벳은 옷을 가져다가 자기들의 어깨에 메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아버지의 하체를 덮었습니다. 그들은 아버지의 하체를 보지 않았습니다. 비록 실수를 했지만 아버지를 아버지로 존중하고 경외했습니다. 이는 아버지가 그들의 존재의 근원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노아가 술이 깨어 그의 작은 아들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함과 가나안에 대해서 저주를 선포한 반면 셈과 야벳은 축복했습니다. 노아가 함 뿐 아니라 그의 아들 가나안에 대해서까지 저주를 선포한 이유는 가나안이 아버지의 잘못된 행위에 동조했거나 그의 허물을 답습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당대에 의인이었던 노아가 실수한 것을 통해 깨어 있지 않으면 누구라도 허물을 범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해야 합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늘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한편 부모나 혹은 지도자의 허물을 보았을 때 그것을 빌미로 권위 자체를 부정하고 조롱하는 태도는 옳지 못합니다. 권위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도 허물을 시정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남의 허물을 드러내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결국 다른 사람에 의해서 자신의 허물도 지적을 받고 권위를 상실하게 됩니다.
Application: 노아와 함이 주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One Word: 넘어질까 조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