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내 목장의 양떼를 멸하며 흩어지게 하는 목자에게 화가 있으리라”고 말씀하십니다(1). 여기서 ‘목자’는 유다의 왕들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양떼인 이스라엘이 망하고 바벨론에 흩어진 결정적인 이유는 왕들 때문입니다. 그들이 자기들에게 맡겨진 양들을 돌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죄 가운데 방황하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양떼를 돌보는 목자로 세움 받은 것은 결코 작은 은혜가 아닙니다. 그런데 유다의 왕들은 이를 작게 여기고 돌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내가 너희의 악행 때문에 너희에게 보응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목자의 직분을 가볍게 여기고 양들을 돌보지 않으면 벌을 받습니다.

목자의 직분도 다른 사람에게 빼앗깁니다. 목자가 잘못하면 양들이 엄청난 피해를 입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내 양떼’를 흩어진 상태로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남은 것을 그 몰려갔던 지방에서 모아 다시 그 우리로 돌아오게 하셔서 생육이 번성하게 하실 것입니다(3). 그들을 기르는 목자들을 다시 세워서 다시는 양들이 두려워하거나 놀라거나 잃어버리지 않게 하실 것입니다. 때가 이르면 다윗의 후손 중에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키십니다.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다스리며 세상에 정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십니다. 그의 날에 유다는 구원을 받겠고 이스라엘은 평안히 살 것이며 그의 이름은 ‘여호와 우리의 공의’라 일컬음을 받게 됩니다. ‘여호와 우리의 공의’란 억압하는 자를 심판하시고 억압당하는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이란 뜻입니다. 그 분이 누구입니까?

하나님이 우리에게 참된 목자로 보내주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요10:11) 세상 지도자들은 백성들 위에 군림하며 고통을 줍니다. 그러나 참된 목자는 자신의 생명을 내놓아서 양들을 살리고 풍족히 먹입니다. 그래서 참된 목자 예수님의 돌봄을 받는 양들은 구원을 받고 평안을 누립니다.

Application: 누구의 돌봄을 받고 있습니까?
One Word: 예수님은 나의 참된 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