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토기장이의 집으로 가라고 하십니다. 가서 보니 토기장이는 원하는 대로 토기가 만들어지지 않으면 부수고, 다른 그릇을 만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자신이 절대주권을 갖고, 유다의 운명을 주관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인생은 하나님의 손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생사화복을 주관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으면 얼마든지 심판하시고 다른 사람을 들어 쓰실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 그들이 회개하고 악에서 돌이키면 재앙을 거두십니다. 그러나 그들이 회개치 않으면 복을 거두시고 재앙을 내리십니다. 유다도 택한 백성이지만 하나님이 심판하실 수 있기 때문에 악한 길에서 돌이켜야만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완악하여 자기들의 계획대로 하겠다고 고집을 피웠습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눈과 찬물도 자연의 이치에 순종하건만 하나님의 택한 백성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잊고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반드시 심판하시고 조롱거리로 삼으십니다.
그들은 회개를 촉구하는 예레미야를 제거하고자 했습니다. 예레미야가 아니어도 얼마든지 그들에게 좋은 말 해 주고, 말씀 가르쳐 주는 선지자가 있다고 자부했습니다. 그들은 예레미야를 해치려고 구덩이를 팠습니다. 예레미야는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시도록 간구합니다. 기근과 칼과 사망이 그들에게 부어지도록 간구합니다. 이는 자신들을 미워하는 백성들을 감정적으로 보복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기를 바라는 기도였습니다. 이전에 그는 백성들을 향한 상한 심정을 가지고 주야로 눈물을 흘렸습니다(9:1). 그러나 눈물로 호소해도 돌이키지 않는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지만 끝까지 회개치 않으면 재앙을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끝까지 회개치 않는 고집은 하나님의 진노를 스스로
쌓는 것입니다(롬2:5).
Application: 회개할 기회를 놓치고 있지 않습니까?
One Word: 지금이 구원의 날이다(고후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