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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나로 가리라

Date : 2009/12/16
Passage : 로마서 15:22~33
Keyverse : 28

바울은 예루살렘에 갔다가 로마를 거쳐 서바나로 가겠다는 그의 계획을 설명하며 기도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그는 먼저 예루살렘으로 가고자 합니다. 마게도냐와 아가야의 성도들이 기쁨으로 드린 구제헌금을 전해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예루살렘에 가는 것은 그로서는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는 이방인 성도들이 영적으로 빚진 것을 육적인 것으로 갚아주는 사랑의 섬김이요, 이방인과 유대인 성도들이 사랑으로 하나가 되는 뜻 깊은 일이었기에 그는 위험을 무릅쓰고 이 일을 감당하고자 했습니다.

바울은 로마로 갈 때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을 가지고 갈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의 가슴에는 로마의 성도들에게 그리스도 안에 있는 풍성한 복음의 진리들을 전해주고자 하는 열정이 가득했습니다. 세계의 중심인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은 가슴 설레는 비전입니다. 하지만 그의 비전은 이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로마에 들렀다가 서바나에 가겠다고 말합니다. 서바나는 당시 땅 끝이라고 생각했던 스페인입니다. 그의 끝없는 선교에의 열정은 놀랍습니다. 그동안 많은 지역을 다니며 복음을 전했고 교회들을 개척했습니다. 나이도 들었고 이제 자족하며 안주할 만 합니다. 하지만 그는 안주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로 땅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행13:47)는 주님이 주신 사명에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살고자 했습니다.

Application: 안주하려고 합니까?
One Word: 끝까지 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