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가 나그네로서 고난 받으며 살 때, 육체의 정욕을 제어해야 합니다. 정욕은 우리 영혼을 병들이고 연약하게 하며, 나아가 영혼과 신앙을 파선에 이르도록 합니다. 또한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신자의 선한 일을 보고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도록 하기 위해 정욕을 제어해야 합니다. 신자는 인간의 모든 제도에 대해 순종해야 합니다. 이는 악행 하는 자를 징벌하시고 선행하는 자를 포상하시기 위해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세우신 질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가 있으나 그 자유가 악을 행하는 구실로 쓰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자유가 있다고 함부로 쓰면 방종에 이르게 됩니다.
세상에서 부당한 일을 겪고 애매한 고난을 받을 때, 억울한 생각이 들고 ‘두고보자!’는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때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운 일입니다. 그리스도는 십자가 고난을 받으시면서도 그 입에 거짓도 없으시며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위협하지 아니하셨습니다. 모든 것을 참으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에게 모든 것을 맡기시고 부탁하셨습니다. 그리고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기까지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선으로 악을 이기셨고, 이 은혜로 많은 사람들이 나음과 안식과 평화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 예수님을 바라보면 부당한 일 앞에 끝까지 인내할 수 있고, 자기 부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예수님처럼 아름다운 생명의 열매를 맺습니다.
Application: 부당한 고난을 겪습니까?
One Word: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을 바라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