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무슨 일을 하기도 전에 야곱을 택하시거나 또는 바로를 완악하게 하시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토기가 나를 왜 이렇게 만들었느냐고 토기장이에게 반문할 수 없는 것처럼 피조물인 우리가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주권에 대적할 수 없습니다. 진흙 한 덩이로 귀히 쓸 그릇을 만들든지 천히 쓸 그릇을 만들든지 그것은 주인인 토기장이의 주권입니다. 하나님은 주권자이십니다. 그러나 그 주권으로 인간을 괴롭히고 멸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 능력을 나타내시고 그 이름을 온 땅에 전파하고 인류를 구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주권은 선하십니다. 그 선하신 주권대로 유대인도 부르시고 이방인도 부르십니다. 호세아의 예언이나 이사야의 예언에도 하나님의 주권이 나타나 있습니다. 이 하나님의 주권 앞에 아무도 이의를 달아서는 안 됩니다. 이방인들은 이 주권을 겸손히 영접했습니다. 그랬더니 의를 얻었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이 주권을 영접할 수 없었습니다. 율법의 행위로 구원과 심판이 나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끝까지 고집을 부리며 행위를 의지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돌에 부딪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의지하고 받아들이면 살지만 자기 생각을 고집하고 자기 행위를 의지하면 죽습니다.
Application: 하나님의 주권을 영접하십니까, 아니면 자신의 행위를 고집하십니까?
One Word: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