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을 배반하고 떠났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위해 질투한다고 말씀하실 정도로 변함없이 사랑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지만 죄인은 사랑하십니다. 계속해서 하나님은 예루살렘의 회복에 대한 놀라운 약속을 주십니다. 유다의 죄 때문에 시온을 떠나실 수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돌아와 예루살렘에 거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3). 예루살렘은 진리의 성읍이라 일컫겠고, 만군의 여호와의 산은 성산이라 일컬음을 받게 될 것입니다. 폐허가 되었던 예루살렘 길거리에 사람들이 가득하게 됩니다. 유다가 멸망했을 때, 백성들은 온 사방으로 다 흩어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해가 뜨는 땅과 해가 지는 땅에서부터 구원하여 인도한 다음 예루살렘에 거주하게 하십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진리와 공의로 그들의 하나님이 되실 것입니다.
그러나 유다 백성들이 자기 형편과 처지를 생각할 때, 이런 약속은 기이한 일이었습니다. 어려운 일이요, 불가능한 일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날이 남은 백성의 눈에는 기이하려니와 하나님의 눈에야 어찌 기이하겠느냐고 하시며 믿음을 심어주십니다. 사람에게는 할 수 없는 일이지만 하나님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눅18:27).
하나님은 백성들에게 믿음을 심으신 후 그들로 하여금 성전 건축을 독려하던 선지자들의 말씀을 듣고 손을 견고히 하도록 하십니다. 성전 건축을 필두로 하여 예루살렘 회복이 이뤄지게 되고, 하나님이 복을 주심으로 말미암아 추수가 많아지게 될 것입니다. 유다 백성들은 이방인 가운데 저주 대신 복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원수들의 방해가 있을지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손을 견고히 하여 성전 건축에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이웃과 더불어 진리를 말하고, 진실하고 화평한 재판을 베풀고, 마음에 서로 해하기를 도모하지 말며, 거짓 맹세를 좋아하지 말아야 합니다. 불신앙 가운데 무력하게 주저앉아 있는 대신 믿음으로 일어나 성전을 건축할 때,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Application: 회복을 소망하십니까?
One Word: 손을 견고히 할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