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멜렉 이후에 이스라엘은 돌라와 야일의 통치를 받으며 45년 동안 평안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평화로운 기간 동안 이스라엘의 영적 상태는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야일이 죽은 후에 이스라엘은 또다시 여호와의 목전에서 악을 행했습니다. 그들의 우상숭배의 죄악은 더욱 심해져서,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비롯한 주변 국가들의 모든 신들을 섬겼습니다. 참으로 이스라엘은 소망 없는 백성들입니다. 하나님은 반복된 이스라엘 백성들의 악행에 염증을 느끼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과 암몬 자손의 손에 파셨습니다. 이로 인해 요단 동편에 사는 길르앗 사람들은 18년 동안 억압을 당했습니다. 특히 암몬 자손은 요단을 건너서 유다와 베냐민과 에브라임 족속들까지 괴롭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겪자 비로소 하나님에게 우리가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들을 섬김으로 범죄했다고 고백하며 구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제까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도움을 요청하면 구원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내가 다시는 너희를 구원하지 아니하리라 가서 너희가 택한 신들에게 부르짖어 너희의 환난의 때에 그들이 너희를 구원하게 하라.”(13,14) 하나님은 곤고할 때만 하나님을 찾고 평온해지면 또다시 우상숭배를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질려 버리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외면하시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필사적으로 하나님을 붙들었습니다. 그리고 자기 가운데서 이방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를 섬겼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곤고로 말미암아 마음에 근심하셨습니다. 참으로 여호와는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십니다(출34:6). 반복해서 범죄할지라도 자기 백성들의 비참함을 견디지 못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들이 회개하기만 하면 풍성한 인자와 긍휼을 베풀고자 하십니다.
Application: 죄로 인해 곤고에 빠져 있습니까?
One Word: 근심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