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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들을 세우신 하나님

Date : 2017/11/03
Passage : 사사기 2:11~23
Keyverse : 16

이스라엘이 가나안 민족과 함께 살 때 그들이 섬기는 우상의 악영향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자신들을 구원하신 여호와를 버리고 물질의 축복과 쾌락의 신에게 절하는 우상숭배에 이르렀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배반에 큰 상처를 받고 진노하셨습니다. 자신을 버린 이스라엘에게 가만히 있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을 노략자의 손에 붙여 고통을 당하게 하고 어디로 가든지 재앙을 내려 괴로움이 극심하게 하셨습니다. 그들이 미워서 복수하신 것이 아닙니다. 고통을 통해 마음이 깨져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버렸지만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결코 버리지 않으십니다. 그 백성이 언약을 회복하여 생명을 얻도록 끝까지 도우십니다. 하나님의 진노와 징계는 우리를 향한 뜨거운 사랑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사사들을 세우신 데 잘 나타납니다. 이스라엘의 배반에 진노하여 재앙을 내리셨지만 그들이 괴로움 가운데 슬피 부르짖으면 사사들을 세워 노략자의 손에서 구원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간사함이 어떠합니까? 그들은 하나님이 세우신 사사들에게도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사사가 사는 날 동안 구원의 은혜를 누리다가 사사가 죽은 후에는 더욱 타락하여 다른 신들 섬기기를 반복했습니다. 이렇게 간사한 백성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여 이방 민족을 다시는 쫓아내지 않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21). 그런데 여기에도 하나님의 사랑이 있습니다. 이방인들을 남겨 두심으로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도를 행하나 아니하나 시험하고자 하셨습니다(22).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말씀에 순종하는 백성으로 변화될 희망을 여전히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간사함에 상처 받고 진노하고 징계하실지라도 우리를 향한 소망과 사랑을 결코 버리지 않으십니다. 주님에게 신실하지 못하고 형편없는 내 모습이 드러나도 절망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Application: 나를 향한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소망을 믿습니까?
One Word: 신실하신 나의 구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