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가 눈을 들어본즉 두 산 사이에서 네 병거가 나왔습니다. 붉은 말, 검은 말, 흰 말, 어룽지고 건장한 말이 그 병거를 메었습니다. 스가랴가 물어보았을 때, 천사는 하늘의 네 바람으로서 온 세상의 주 앞에서 있다가 나가는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5). 이것은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며,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와 뜻에 의해 움직인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붉은 말은 전쟁을 상징합니다. 검은 말은 모든 것을 황폐하게 하는 기근을 의미합니다. 흰말은 평화를 상징합니다. 어룽지고 건장한 말들은 번영과 역경이 서로 교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명령 앞에 검은 말이 북쪽으로 갔고, 흰 말이 그 뒤를 따랐습니다. 이들은 북쪽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룸으로 하나님의 영을 쉬게 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렸습니다. 계속해서 어룽진 말은 땅에 두루 다녔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는 전쟁과 평화, 하나님의 심판과 긍휼이 공존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장차 ‘싹’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돋아나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게 됩니다. 그가 성전을 건축하고 영광도 얻고 그 자리에 앉아 다스리게 될 것입니다. 또한 제사장이 될 것입니다. 싹은 작고 미미하지만 거기서부터 새 생명과 소망이 시작됩니다. 바벨론에서 돌아온 후 현실은 초라했지만 예루살렘의 회복은 이 작은 싹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이 싹은 메시아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우리가 직면한 현실이 암담해보여도 예수님이 우리 마음에 계실 때, 새 생명과 소망의 역사가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Application: 암담한 현실을 바라봅니까?
One Word: 싹이 돋아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