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가 떠난 후 이스라엘은 각 지파 별로 제비 뽑은 땅을 얻기 위해 남은 싸움을 해야 했습니다. 백전노장의 지도자 없이 어떻게 싸워야 할지 막막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모든 물음에 답을 주실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우리 중에 누가 먼저 올라가서 싸우리이까?” 하나님은 유다를 선봉에 서게 하셨고 유다가 순종하여 올라가 싸웠을 때 약속대로 큰 승리를 주셨습니다. 칠십 명의 왕을 잔인하게 정복한 아도니 베섹도 그들을 당할 수 없었습니다. 유다는 예루살렘을 쳐서 점령하고 산지와 남방과 평지에서 연전연승 했습니다. 요셉 가문도 벧엘을 치러 올라가 칼날로 그 성읍을 쳤습니다. 승리의 비결은 오직 한 가지였습니다. 여호와께서 그들과 함께 계셨기 때문입니다(19,22). 인간 지도자는 아무리 훌륭해도 언젠가 떠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자기 백성과 영원히 함께 계십니다. 언약의 하나님은 내 약함을 아시고 나의 기도에 항상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이 함께 계시면 아무리 힘든 싸움도 감당할 수 있고 어떤 강한 원수도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에게 묻고, 순종하여 하나님의 싸움에 동참하는 것이 승리 생활의 원동력입니다.
유다는 많은 싸움에서 이겼지만 골짜기 주민을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철병거를 가졌기 때문일까요? 일찍이 여호수아는 “비록 철병거를 가졌고 강할지라도 네가 능히 그를 쫓아내리라.” 말했습니다(수17:8). 문제는 원수의 철병거에 있지 않고 유다 지파의 두려움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계시면 철병거가 강해도 이길 수 있는데, 철병거를 보고 두려워하여 하나님을 믿지 못했습니다. 베냐민 자손이 여부스 족속을 쫓아내지 못한 것도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겁을 먹고 도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싸움에서 패배하는 이유는 원수가 강해서가 아니라 원수를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두려움은 불신을 낳고 불신은 패배를 낳습니다. 우리가 싸워야 할 진정한 원수는 내 속에 있는 두려움과 불신입니다.
Application: 함께 계시는 주님을 믿고 바라봅니까?
One Word: 나와 함께 싸우시는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