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예루살렘의 멸망(20-24)과 인류의 멸망(25-28)에 대한 예언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먼저, 예수님은 주후 70년에 있을 예루살렘 멸망을 예언하십니다. 그때 로마장군 디도가 이끄는 군대가 예루살렘을 에워쌀 것입니다. 이때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고서 얼른 도망가라고 명하십니다.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가고, 성내에 있는 자들은 성 밖으로 나가며, 성 밖 촌에 있는 자들은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이 날들은 기록된 모든 것을 이루는 징벌의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 환난과 진노가 너무 커서 많은 이들이 칼날에 죽고 이방으로 사로잡혀 갈 것입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힐 것입니다. 이 일은 주후 70년에 역사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다음으로, 인류 멸망의 때 우주적인 대격변이 있을 것입니다. 그때 일월성신에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성난 소리로 인해 혼란 중에 곤고할 것입니다. 사람들은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는 것을 보고는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 기절할 것입니다.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날 것입니다(벧후3:10). 세상 종말의 때에 사람들은 그 동안 의지하고 자랑하던 모든 것의 허망함을 깨닫고 완전히 절망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게 될 것입니다. 주님이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소리와 함께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입니다(살전4:16).

하늘과 물질은 불에 풀어지고 녹을 것이지만 신자는 인자의 재림으로 인해 새 하늘과 새 땅을 얻게 될 것입니다(벧후3:12,13). 그러므로 말세의 징조가 있을 때 오히려 그리스도인은 머리를 들어야 합니다. 우리의 속량이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인자의 재림은 그리스도인의 참된 희망입니다.

Application: 종말로 치닫는 말세의 때이지만 우리에게는 어떤 희망이 있습니까?
One Word: 인자의 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