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예루살렘 성 가까이 오셨을 때 성을 보시고 우셨습니다. 성을 보시고 우신 것을 보면 예수님이 얼마나 예루살렘을 사랑하셨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예루살렘은 성전이 있는 거룩한 도성입니다. 그곳에 사는 백성들은 선택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하지만 영적인 눈이 감겨서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평화의 왕’을 알아보지 못하고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이런 그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합니다. 예수님은 “원수들 이 토둔을 쌓고 사면으로 가두고 자식들을 땅에 메어치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43,44). 이 예언은 AD 70년 로마 장군 디도에 의해서 이루어졌습니다. 예루살렘 성은 철저하게 파괴되었습니다. 100만 명이 넘는 유대인들이 성 안에 갇혀 굶어 죽었습니다. 굶주림 때문에 자식을 삶아 먹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이런 예루살렘의 멸망은 성전의 부패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성전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입니다. 성전은 자신의 죄를 통회하며 희생 제물을 드려서 죄 사함을 받는 곳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고 기도하는 장소입니다. 그런데 당시 예루살렘 성전에서는 수 많은 제물이 바쳐졌지만, 참된 예배는 드려지지 않았습니다. 종교지도자들은 제사에 바쳐질 짐승을 파는 장사꾼들과 결탁하여 돈을 벌었습니다. 기도하는 집인 성전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성전은 이스라엘의 중심지입니다. 성전이 부패했다는 것은 이스라엘 전체가 부패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진노하시고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으셨습니다. 그리고 지상에서의 마지막 한 주간 동안 날마다 성전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만이 인생 문제를 해결해주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때문입니다.
Application: 신약시대 성전인 교회는 어떤 곳이 되어야 합니까?
One Word: 말씀을 가르치고 기도하는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