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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 제단

Date : 2017/09/09
Passage : 여호수아 22:10~34
Keyverse : 34

세 지파가 요단 동편으로 돌아간 뒤 얼마 후 불길한 소식이 들려 왔습니다. 르우벤, 므낫세 반 지파가 요단 언덕 가에 큰 제단을 쌓았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요단 서편 이스라엘 자손은 실로에 모여서 그들과 싸우려고 하였습니다. 그들이 왜 이토록 격앙된 반응을 보였을까요? 그 제단을 우상을 숭배하는 제단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세 지파가 돌아 가자마자 여호와를 거역하고 떠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과거 브올의 죄악으로 재앙이 이스라엘에게 내린 것을 기억했습니다. 아간의 범죄로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진노가 임한 것을 기억했습니다. 요단 동편 지파의 죄악으로 하나님의 진노가 온 이스라엘에게 임할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또한 그렇게 쉽게 여호와를 떠난 동편 사람들에 대한 영적 분노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이에 비느하스를 길르앗 땅으로 보내어 그들을 살펴보도록 했습니다. 비느하스가 가서 보니 그것은 우상의 제단이 아니었습니다. 동편 사람들은 요단강이 경계가 됨으로 세월이 흐르면 서편 후손들이 동편 후손들에게 너희는 여호와께 분깃이 없다고 말할 것을 염려했습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제단 모형을 만들어 동편과 서편 사이에 증거가 되게 하고자 했습니다. 우리 사이에 여호와께서 하나님이 되시는 증거라는 의미로 그 제단의 이름을 ‘엣’이라 하였습니다. 동편과 서편 다 같이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엣 제단은 세월이 흘러가도 또 사는 곳이 달라도 후손들이 여호와 신앙에서 떠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원의 상징이었습니다. 세월이 지나면 사람들의 신앙도 변질되기 쉽습니다. 또한 사는 장소가 옮겨지면 변질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여호와는 우리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세월이 지나도, 한국에 살든지 선교지에 살든지, 우리는 같은 여호와 신앙으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 후손들도 그 신앙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세웠던 엣 제단이 우리에게 교훈을 줍니다.

Application: ‘엣’ 제단의 교훈을 아십니까?
One Word: 언제 어디서나 여호와 신앙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