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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땅을 그려 오라

Date : 2017/09/05
Passage : 여호수아 18:1~19:51
Keyverse : 18:4

세 지파의 기업 분배 후 이스라엘 회중이 실로에 모여 회막을 세웠습니다. 이제 남은 지파들이 제비를 뽑아 땅을 얻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 땅이 정복되었는데도 일곱 지파의 기업 분배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땅을 점령하러 가기를 지체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랜 정복 전쟁으로 지친데다, 흩어져서 새로운 개척을 하기보다는 큰 모임에 안주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여호수아는 이들의 영적 게으름을 책망하고 각 지파에서 세사람씩 보내 남은 땅을 그려 오도록 지시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땅을 그림으로 그려 눈으로 보고 복을 쟁취하고자 하는 열망을 갖도록 돕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에 그들이 두루다니며 그 땅을 일곱 부분으로 그려왔고, 중단되었던 기업 분배가 재개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통해 마음에 그려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을 마음에 그리며 사는 사람은 피곤과 한계를 이기고 끝까지 믿음의 싸움을 싸울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정복 전쟁에서 누구보다 앞서 고난을 받으며 많은 헌신을 했습니다. 땅 분배 과정에서는 요셉 자손의 교만을 감당해 주었고, 지체하는 이스라엘을 독려하여 기업 분배를 신속히 완수하도록 이끌었습니다. 그는 최고 지도자로서 그 자신을 위해 좋은 땅을 먼저 요구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모든 백성이 기업을 얻은 후 마지막으로 자신의 기업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그가 요구한 딤낫 세라는 새로운 건설이 필요한 미완의 성읍이었습니다. 고난의 자리에는 늘 앞서고 축복의 자리에는 백성을 앞세우고 자신은 마지막에 서는 지도자, 여호수아는 겸손과 섬김의 참 지도상을 보여줍니다. 개인의 탐욕을 좇지 않고 끝까지 백성을 섬기고 희생하는 지도자가 아름답습니다. 이런 지도자를 만난 백성은 진정 행복합니다.

Application: 현실에 안주하고자 합니까?
One Word: 하나님의 약속을 마음에 그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