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 자손은 많은 복을 받았습니다. 열두 지파 가운데 두 지파를 이루었고, 열한 번째 아들인데도 유다 지파에 이어 두 번째로 제비를 뽑아 가나안의 중심부를 기업으로 얻었습니다. 그들은 이 축복을 감당하기 위해 원수를 쫓아내는 싸움을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가나안 민족을 쫓아내지 않았습니다(16:10;17:3). 그들을 노역자로 삼아 이익을 얻고자 했습니다. 모세는 가나안 민족을 몰아내지 않으면 그들이 가시가 되어 이스라엘을 괴롭힐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민33:55). 그러나 요셉 자손은 영적 위험을 가볍게 여겼습니다. 그들에게 영향 받지 않을 수 있다는 자만이 있었습니다. 싸워야 할 때 싸우지 않으면 원수가 결심하고 곁에 머뭅니다. 잠시의 안일과 현실의 이익을 영적 순결과 바꾸면 결국 모든 복을 잃게 됩니다. 죄와 피 흘리기까지 싸우는 사람이 영적인 복을 지킬 수 있습니다.
요셉 자손이 여호수아에게 나아와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하나님이 복을 주셔서 큰 민족이 된 자신들에게 한 제비만 준 것이 합당한 대우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가나안에서 가장 좋은 땅을 받고, 므낫세가 이미 요단 동편에 땅을 얻은 것을 생각하면 지나친 욕심입니다. 이때 여호수아는 야단치지 않고 그들의 말을 인정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한 제비를 더 주는 대신 “삼림에 올라가 스스로 개척하라”는 방향을 주었습니다. 요셉 자손은 같은 지파 출신인 여호수아가 땅 문제를 해결해 주기 바랐습니다. 그런데 사람을 의존할 때 마음에 상처를 잘 받고 두려움이 많았습니다. 여호수아는 그들이 큰 민족답게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이 주신 권능으로 싸워 땅을 넓히도록 격려했습니다. 가나안 족속이 철병거를 가졌고 강할지라도 능히 쫓아낼 수 있다는 확신을 주었습니다. 사람을 의존하면 약하고 슬픈 삶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인생을 스스로 개척해야 자유와 행복이 있습니다. 또한 믿음의 승리를 체험하며 영적으로 강해질 수 있습니다.
Application: 하나님만 믿고 의지합니까?
One Word: 스스로 개척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