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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재물로 만족하지 못한다

Date : 2017/08/08
Passage : 전도서 5:8~20
Keyverse : 10

전도자는 재물에 대한 소회를 밝힙니다. 어느 지방에서든지 권세자들이 빈민들을 학대하며 정의와 공의를 짓밟는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그들도 더 높은 자에 의해 짓밟히고 있으며 또 그들보다 더 높은 자들도 있습니다. 높은 자들은 아래에 있는 자들의 재물을 수탈하며 자신의 잇속을 챙깁니다. 왕도 밭의 소산물로 살아가기에 힘으로 재물을 취하는 것이 죄악된 세상에서는 보편적인 모습입니다(8,9). 그러나 재물은 나의 행복과 직결되지 않습니다. 은을 사랑하는 자가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자가 소득으로 만족하지 못합니다. 행복을 위해 재물을 취하지만 얻었다 싶으면 행복은 저만치 멀리 가버립니다. 재산이 많아지면 행복이 많아지는 것이 아니라 먹는 자들만 많아집니다. 소유주들은 ‘아, 내게 재산이 많구나!’하며 감탄하는 것 외에 유익한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노동자는 얻는 것이 많든지 적든지 잠을 달게 자지만 부자는 그 부요함 때문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합니다(10-12). 과연 재물이 행복하게 해준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전도자는 해 아래에서 큰 폐단 되는 일을 보았는데 소유주가 재물을 해가 되도록 소유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너무 많은 재물은 사업을 한 번 잘못하면 다 잃기도 쉽습니다. 그래서 그 아들에게 아무것도 쥐어주지 못합니다. 아무리 재물이 많아도 모태에서 벌거벗고 나온 것처럼 그대로 돌아가고 수고하여 얻은 것을 하나도 가지고 가지 못합니다. 어떻게 왔든지 그대로 가리니 바람을 잡는 수고가 아무 유익이 없다고 말합니다. 이런 상실감으로 일평생 어두운 데서 먹으며 많은 근심과 질병과 분노 속에 살아갑니다(13-17). 그러므로 재물에 욕심을 부리기보다 하나님이 주시는 것으로 먹고 마시고 수고를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주시면 그것을 누리고 또 자기 몫을 받아 즐거워하면 됩니다. 자신이 얼마나 오래 살 것인지에 관해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시는 분복으로 만족하며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입니다(18-20).

Application: 재물을 많이 소유하고자 수고합니까?
One Word: 하나님이 주시는 것으로 즐거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