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에도 소수의 권세자들이 다수의 서민들을 학대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학대 받는 것도 슬픈 일이지만 위로자가 없다는 사실이 더 큰 슬픔입니다. 권세가 없다면 위로라도 있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전도자는 이렇게 살 것이면 죽은 지 오래된 사람이 더 복되며 아직 출생하지 않은 사람이 더 복되다고 말합니다(1-3). 실낙원인 세상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은 늘 있어왔습니다. 모든 사람에겐 위로자가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위로자가 되시며 성령님은 지금도 옆에서 우리를 위로하시는 분(보혜사)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그 위로로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분입니다(고후1:4). 이 하나님이 계시기에 우리는 출생한 것이 복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수고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수고와 재주로 말미암아 칭찬 대신에 시기를 받기도 합니다. 일을 못하면 비난의 대상이 되고 일을 잘하면 시기의 대상이 됩니다. 그래서 지나치게 수고하여 자기 몸을 축내는 일을 하기보다 한 손에만 가득할 정도로 수고하고 평온함을 얻는 것이 낫습니다(4-6). 수고를 지나치게 하다보면 수고의 목적과 의미도 잃고 만족이 없이 일만 하다가 인생을 마칩니다(7,8). 하나님보다 일을 더 사랑하는 워커홀릭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수고를 할 때는 혼자 하기보다 두 사람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사람이 넘어지면 다른 한 사람이 일으켜 줄 수 있습니다. 함께 누우면 따뜻하기도 하고 한 사람이면 패해도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습니다(9-12). 우리의 수고가 헛되지 않으려면 수고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의미를 생각해야 하고 때마다 그가 주시는 위로를 받아야 합니다. 더불어 협력하고 평온함을 누려야 합니다.
Application: 나의 수고가 헛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One Word: 욕심을 버리고 주 안에서 수고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