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자는 공의로운 재판이 이루어져야 할 곳에도 악이 있고 불의한 일들이 일어나는 현실을 보았습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있듯이 불의한 재판이 행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세상에 정의가 없다는 것은 예수님을 재판한 산헤드린에서도 나타났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행악자로 규정하고 죽이고자 했습니다(요18:30). 오늘날에도 불의하게 정권을 잡은 권력자들이 부당한 재판으로 무고한 사람들을 괴롭게 합니다. 그러나 전도자는 하나님이 살아 계셔서 때가 되면 의인과 악인을 심판하실 것을 믿었습니다. 즉시 정의가 세워지는 것은 아니지만 때가 되면 하나님이 악인의 불의함을 드러내시고 의인에게 승리를 주십니다. 예수님도 부당하게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지만 하나님은 이를 사용하셔서 인류 구원역사를 성취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부활하게 하셔서 승리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이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려 예수님을 못 박아 죽였으나 하나님은 예수님을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습니다(행2:23,24). 하나님이 궁극적인 심판의 권세를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인내하며 때를 기다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때로 악을 허용하심으로써 사람들을 시험하십니다. 이해가 잘 안 되는 시험을 당해도 의인의 길을 가는 자는 생명을 얻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를 거부하고 불의와 타협하는 자는 짐승과 다를 바 없습니다. 사람과 짐승은 호흡이 끊어지면 죽음에 이르게 된다는 점에서 동일합니다. 내가 얼마나 연약한 피조물에 불과한 자인가 깨닫고 겸손해야 합니다. 다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갑니다. 인간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땅으로 내려가지만 사후의 세계는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살아 있는 동안에 하나님의 섭리에 순종하며, 맡겨진 사명을 즐겁게 감당해야 합니다. 사람이 세상을 떠나고 나면 다시 돌아올 수도 없고 자신의 수고의 결과를 확인할 수도 없습니다. 현재의 삶에 감사하고 즐거워하며 충성을 다하는 것이 인간의 본분입니다.
Application: 불의한 세상을 보고 실망합니까?
One Word: 때가 되면 하나님이 심판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