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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함이 없도다

Date : 2017/08/01
Passage : 전도서 1:1~11
Keyverse : 8

전도자는 처음부터 ‘헛되다’는 말을 네 번이나 반복합니다. 이는 단순히 인생 자체가 허무하다는 염세주의자의 토로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떠난 삶 속에서 벌어지는 많은 일들이 무의미하다는 뜻입니다. 땅은 영원합니다. 그러나 그 위에서 살아가는 인간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한 세대가 가면 다음 세대가 오고 쉴 새 없이 사람들이 태어나고 죽습니다. 인간의 삶은 짧습니다. 해가 떴다가 지듯이 인생도 젊은 시절에는 해 같이 빛나지만 이내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갑니다. 바람도 무섭게 몰아치는 것 같지만 결국 제자리로 돌아가 위력을 잃고 맙니다. 강물도 쉬지 않고 흐르지만 바다를 다 채우지 못하고, 증발해서 다시 흘러 바다로 갑니다. 모든 만물이 열심히 활동하는 것 같지만 근본적인 변화는 없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은 사람을 피곤하게 합니다. 사람은 뭔가 새로운 것을 보고 들으며 즐거움을 맛보고자 합니다. 하지만 잠깐의 재미가 있을 뿐, 근본적인 만족이 없습니다. 타락한 본성이 변화되지 않는 한, 참 만족이 없습니다. 누가 새로운 것을 만들었다고 하지만 이미 있던 것을 새로 포장해 놓은 것에 불과합니다. 당대에 아무리 대단한 일을 해도 시간이 지나면 금방 잊힙니다.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타락한 세상에서는 모든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할 수밖에 없습니다(롬8:20).

하나님은 이처럼 허무한 삶을 살고 있는 우리 인생들에게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죄 사함 받고 하나님과 관계성이 회복될 때 만물이 새롭게 보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고후5:17). 예수님 안에서 새 생명을 덧입을 때 인생이 더 이상 허무하지 않습니다. 영적인 눈과 귀가 열려서 신령한 세계를 보고 듣는 감격을 체험합니다. 하나님이 그 영을 부어 주실 때 젊은이는 환상을 보고 늙은이는 꿈을 꿉니다(행2:17).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날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됩니다(고후4:16).

Application: 무료한 일상의 반복에 지쳐 있습니까?
One Word: 예수님 안에서 새 영을 덧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