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이 땅에서의 가치관이 전복됩니다. 잘났다고 자랑하며 자신을 높이는 자는 낮아집니다. 반면 부족함을 알고 자신을 낮춘 자들은 높아집니다. 성전에서 바리새인과 세리가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바리새인은 서서 기도할 때 죄를 짓지 아니한 것을 자랑하며 세리와 같지 아니한 것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일주일에 두 번씩 금식한 것과 소득의 십일조를 꼬박꼬박 드린 것을 자랑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의롭다함을 믿고 특히 세리를 무시하며 기도했습니다. 바리새인과 달리 세리는 자신이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자임을 알았습니다. 감히 성전에 들어올 자격도 없고, 하나님 앞에 서서 기도할 수도 없는 자라고 여겼습니다. 자신을 잘 알았기에 그는 다만 가슴을 치면서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둘 중 누가 의롭다함을 받았을까요? 하나님은 바리새인이 아닌 세리를 의롭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겸손히 자신을 낮추는 자를 기뻐하시고 천국에서 그를 높이십니다.
다음 이야기는 어른과 어린아이의 대조입니다. 어른은 대접을 받지만 아이들은 무시를 받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더욱 그러했습니다. 아이들이 예수님에게 안수를 받으려고 나아오자 제자들이 보고 꾸짖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교만하고 자기의가 많은 사람은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고 겸손한 사람들이 천국에 들어갑니다.
Application: 바리새인처럼 자기를 높입니까?
One Word: 세리처럼 자신을 낮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