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장은 가나안 남부 지역을 정복하는 내용입니다. 이 지역의 맹주는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입니다. 그는 아이 성이 정복당하고, 왕도 같은 기브온 성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화친조약을 맺자 큰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주변 지역 왕들과 연합하여 기브온을 공격했습니다. 연합군의 공격을 받은 기브온 사람들은 급히 여호수아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여호수아는 조약을 맺은 기브온 사람들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자 군대를 이끌고 전쟁터로 갔습니다. 그 때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그들을 네 손에 넘겨주었으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가 밤새도록 올라가서 기습공격을 감행하자,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게 하셨습니다. 남부 연합군이 패전하여 도망칠 때, 하나님은 하늘에서 큰 우박 덩이를 내리셔서 죽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의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 자가 더 많았습니다. 싸움은 오후 늦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살아남은 남부 연합군을 진멸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이때 여호수아는 태양과 달이 멈추어 있게 해달라고 하나님에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대적을 진멸할 때까지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 있게 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를 배웁니다. 첫째는 이스라엘을 위해서 직접 싸우시는 하나님입니다. 남부 연합군과의 싸움은 시작하기 전부터 승패가 결정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이미 그들을 여호수아의 손에 넘겨주셨기 때문입니다. 싸우는 과정에서도 하나님은 여러 모양으로 이스라엘을 도와주셨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좇아 행할 때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를 위해서 친히 싸우셔서 승리하게 하십니다. 둘째는 기도에 대한 신실한 응답입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지도자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태양까지 멈추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그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순종하는 자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큽니다.
Application: 하나님의 뜻대로 행할 때 승리를 확신합니까?
One Word: 하나님이 직접 싸우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