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17/07/10
Passage : 여호수아 9:16~27
Keyverse : 22
기브온 주민과 평화 조약을 맺은 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정복을 위한 행군을 계속했습니다. 셋째 날에 기브온 주민들이 살고 있는 성읍들에 이르렀습니다. 이스라엘은 기브온 사람들이 멀리서 온 것이 아니요 사흘 길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때서야 속았음을 깨달았으나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했기에 그들을 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살리는 대신 이스라엘 온 회중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종이 되게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비록 속아서 한 것이지만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한 것을 무효화시키지 않고 지켰습니다. 이를 통해 이방인들 가운데 신실하신 하나님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속임수를 쓴 기브온 사람들의 죄까지 없어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여호수아는 그들을 불러 왜 심히 먼 곳에서 왔다고 속였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들이 속인 것은 살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이 모세에게 가나안 거민들을 다 멸하라고 명하셨다는 사실을 들었습니다. 또한 파죽지세로 정복해 오는 이스라엘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목숨을 잃을까 심히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속임수를 쓰더라도 살고자 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살고자 한 것은 잘못이 아니었습니다. 가장 귀한 생명을 구하고자 한 것은 현명한 선택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방법으로 속임수를 쓴 것은 잘못이었습니다. 그들의 속임수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기만하는 행위였습니다. 이로 인해 그들은 멸망은 면했으나 저주를 받아 대대로 종이 되었습니다. 뜻만 좋으면 방법은 아무렇게나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더 중요한 것은 동기이지만 하나님은 방법도 선하기를 원하십니다. 방법이 악하면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속이지 않고 정직할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Application: 속이고자 합니까?
One Word: 정직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