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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Date : 2017/07/09
Passage : 여호수아 9:1~15
Keyverse : 14

이스라엘의 계속된 승리는 가나안 거민들에게 큰 두려움이 되었습니다. 이에 대다수의 가나안 왕들은 모여서 일심으로 전의를 다지며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에 맞서서 싸우려 했습니다. 그런데 이들과 다른 태도를 취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기브온 주민들은 이스라엘과 맞서 싸우다가는 멸망할 것을 잘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살아남고자 한 가지 꾀를 내었습니다. 그들은 사신의 모양을 꾸미되 해어진 전대와 해어지고 찢어져서 기운 가죽 포도주 부대를 나귀에 싣고 그 발에는 낡아서 기운 신을 신고 낡은 옷을 입고 다 마르고 곰팡이가 난 떡을 준비했습니다. 아주 멀리서 왔음을 보여 주기 위해 그렇게 위장을 한 것입니다. 그들은 여호수아를 찾아가 먼 나라에서 왔는데 조약을 맺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처음에는 의심의 눈초리로 보기도 했으나 마르고 곰팡이 핀 떡, 낡은 포도주 가죽 부대, 낡은 옷과 신을 보고 먼 나라에서 온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에 여호수아와 족장들은 그들을 살리리라는 화친 조약을 기브온 사람들과 맺었습니다. 하나님은 가나안 주민과는 어떤 조약도 맺지 말고 진멸하라고 하셨는데(신7:2), 그들은 기브온 주민의 꾀에 속아 넘어갔습니다. 이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입니까?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기도하지 않고 눈에 보이는 것, 귀에 들리는 말을 기초로 판단하고 결정했습니다. 기도하지 않아도 자신들의 이성적 판단으로 충분하다고 여겼습니다.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가장 기본적인 태도입니다. 기도할 때 겉으로 나타난 것들에 속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를 수 있습니다. 또한 영적 분별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판단하기 힘든 일은 여호와께 묻지만 우리 힘으로 충분히 판단할 수 있는 일에는 여호와께 묻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여호와께 묻고 그 인도하심을 구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그때 실패하지 않습니다.

Application: 사람의 판단을 의지합니까?
One Word: 여호와께 물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