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가 여리고에 보낸 두 정탐꾼이 기생 라합의 집에 머물다가 잡힐 위험에 처했습니다. 이때 라합이 그들을 숨겨 보호해 주었습니다. 라합은 왜 자기 나라와 민족 편에 서지않고 이스라엘 편에 섰습니까? 당시 여리고 사람들은 여호와께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이스라엘이 아모리의 두 왕을 전멸시킨 일을 듣고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그들은 여호와를 대적했기 때문에 하나님을 생각할 때 간담이 녹고 정신을 잃었습니다. 그런데 라합은 달랐습니다.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을 듣고 그가 어떤 분이신가 생각했습니다. 그때 여호와가 위로는 하늘에서, 아래로는 땅에서 유일한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믿게 되었습니다. 라합은 여리고의 거짓 신들을 버리고 여호와를 섬기고자 결심 했습니다. 여기에는 동족을 등지는 인간적인 아픔이 따릅니다. 또 자신의 신분과 과거를 생각할 때 불의한 마음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라합은 모든 장애물을 뛰어넘어 하나님 편에 섰습니다. 믿음은 자신의 형편과 처지를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신분이나 과거를 보지 않고 오직 믿음을 보십니다. 믿음으로 하나님 편에 서는 사람을 기뻐하시고 영접해 주십니다.
라합은 정탐꾼들을 창문으로 달아내려 무사히 돌아가게 했습니다. 그들은 라합의 선대로 인해 목숨을 건졌고, 여호와께서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실 때 라합과 그 가족을 인자와 진실로 대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 날 라합의 집 창문에 붉은 줄을 매고 가족들이 그 집을 떠나지 않으면 다 살게 될 것입니다. 여리고는 하나님을 대적하다가 심판 받아 멸망할 도시였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믿음을 가진 라합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녀가 하나님의 백성을 평안히 영접했을 때 그와 온 가족이 구원을 얻었습니다. 작은 자 한 사람이 불의를 떠나 믿음에 서서 헌신할 때 하나님의 백성들이 큰 위로와 힘을 얻습니다(24).
Application: 인정보다 진리를 따릅니까?
One Word: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행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