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죽음을 앞둔 모세를 통해서 모세 이후의 시대를 준비하는 세 가지 일을 하셨습니다.
첫째는 여호수아를 모세의 후계자로 세우셨습니다(1-8). 모세는 여호수아를 세우면서, “여호와 그가 네 앞에서 가시며 너와 함께 하사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니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고 당부합니다(8). 여호수아는 모세만큼 탁월하지 않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모세처럼 능력 있게 주의 일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매 칠 년 끝 곧 면제년 초막절마다 율법을 낭독하게 하셨습니다(9-13). 먼저 모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율법을 써서 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주었습니다. 그리고 매 칠 년 초막절이 되면 온 이스라엘 백성들과 성 안에 거류하는 타국인들을 모아서 율법을 낭독하여 듣게 하라고 명했습니다(10,11). 이스라엘 백성들은 칠 년마다 율법을 들음으로써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며 율법을 지켜 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써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신분을 유지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셋째는 노래를 써서 부르게 하셨습니다(14-32).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먹어 배부르고 살찌면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며 하나님을 멸시하고 언약을 어김으로 수많은 재앙과 환난을 당할 것을 잘 아셨습니다(20). 이렇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부터 이스라엘의 배반을 아신다면 굳이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소망을 끊고 광야에 버려두기 쉽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배반할 것을 아시면서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을 뿐만 아니라 재앙과 환난을 당한 후에 자신들의 죄를 깨닫고 돌아올 수 있도록 노래를 만들어서 부르게 하셨습니다. 그 노래의 내용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배반하기 때문에 징계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허물과 죄악이 가득한 인생들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포기하시지 않는 사랑과 신실하심 때문에 죄악된 인생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Application: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까?
One Word: 포기치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