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이스라엘의 미래는 밝지 못합니다. 순종과 불순종을 반복하면서 모든 복과 저주를 함께 경험합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을 섬기다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서 온갖 수치를 당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이스라엘의 연약함과 죄악됨을 잘 아시고 소망이 되는 약속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쫓겨 간 나라에서 죄악을 깨닫고 여호와께 돌아와서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하나님은 마음을 돌이키시고 긍휼히 여기셔서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2,3). 뿐만 아니라 조상들보다 더욱 번성하게 하시며, 마음에 할례를 베풀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마음에 할례를 받으면 마음과 뜻을 다하여 여호와를 사랑하게 되고 그 결과로 풍성한 생명을 누리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죄로 인한 심판 가운데서도 회개를 통한 용서와 회복의 길을 마련해주셨습니다. 회개를 통한 용서와 회복의 길은 연약해서 쉽게 죄에 넘어지는 인생들을 위한 하나님의 최고의 선물입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는 것은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율법은 하늘에 있는 것도 아니고 바다 밖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입에 있고 마음에 있기 때문에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면 지킬 수 있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신명기의 결론을 말씀하십니다.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이시니”(19,20) 이스라엘의 장래는 그들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분의 말씀을 힘써 순종하면 생명과 복을 받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을 멀리하고 그 분의 말씀을 불순종하면 사망과 저주가 임합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그들의 선택의 결과로 이루어집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Application: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합니까?
One Word: 생명과 복을 택한 사람